[KBS news] 연예인과 ‘착한 패션’이 만났을 때

  • 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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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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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양요섭·임시완…연예인과 ‘착한 패션’이 만났을 때


‘착한 패션’은 연예인과 만났을 때 특히 시너지를 낸다.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팬들의 호응을 부르기 때문이다. 연예인 또한 ‘개념돌’, ‘개념 패션’ 등의 수식어가 붙으며 좋은 이미지를 심을 수 있어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지난해 10월 개그맨 유재석도 방송에서 착용한 ‘커피콩 시계’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시계 브랜드가 수익금의 30%를 세계 각국의 어린이에게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팬들의 호응을 불렀다. 방송 후, ‘커피콩 시계’를 판매하는 사이트는 접속자가 몰리며 사이트가 마비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품절됐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 양요섭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는 ‘희움 팔찌’,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을 위한 ‘뉴킷팔찌’ 등 ‘착한 팔찌’ 착용으로 유명하다. 또 가수 겸 배우 임시완도 빈곤지역 아동을 돕는 ‘비커넥트 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하며 “좋은 일은 다 같이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 구매하면 자동으로 기부 동참…기업의 ‘착한 마케팅’

이처럼 기업이 경제적 이윤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에 주목하고 공익적 의미를 접목하는 것을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이라고 한다.

기업은 공익을 실천하며 선한 이미지를 쌓을 수 있고, 소비자는 구매를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미국의 신발 브랜드 ‘탐스(TOMS)’의 ‘원포원(One for One)’은 코즈 마케팅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탐스는 고객이 신발 한 켤레를 구매할 때마다 신발이 필요한 빈민국 어린이에게 신발 한 켤레를 전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문구기업 모닝글로리가 ‘독도 지우개’를 비롯해 연필과 노트 시리즈를 출시해 판매금 일부를 독도 후원 기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CJ제일제당 ‘미네워터 바코드롭 캠페인’과 수익금 2%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기부한 대상 청정원의 ‘빨간우산 프로젝트’도 착한 마케팅의 대표적 사례이다.

정동일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착한 소비’를 이끄는 기업 정책에 대해 "기업은 수익금 기부로 현재는 손해를 볼 수 있지만,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여 장기적으로 이윤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석혜원 기자


기사원문 http://news.kbs.co.kr/news/view.do?ref=A&ncd=3009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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